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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는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전국 61곳 기초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82건의 기후위기 적응시설 설치 사업으로 국고 9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적응시설 설치 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주변 공원, 광장 등에 차열페인트, 벽면녹화, 물입자 분무, 결빙지 보행로 열선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폭설 및 결빙에 취약한 오르막길, 계단 등의 보행로에 열선이나 발열섬유를 설치하는 사업 유형이 시범적으로 추가된다. 환경부는 결빙취약지 개선 효과분석을 통해 관련 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한파·결빙에 취약한 골목길 등에서 어린이나 어르신 등 취약계층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이 취약계층에게 기후위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지원사업 유형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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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효율적인 온실가스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ngms.gir.go.kr, 이하 시스템)을 재구축하여 10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제1, 2단계에 이어서 올해 제3단계 시스템 재구축 작업을 했다. 이번 시스템 재구축 작업은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올해 첫 번째 작업 후 10월 1일 운영 개시되었고, 두 번째 작업 후 운영 개시는 이번 10월 30일이다. 세 번째 작업 후 운영 개시는 올해 12월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두 차례의 재구축 작업을 통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업체들의 2021년과 2022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를 공개하고 관리업체별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통보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 속도 개선으로 자료 전송(업로드) 시 소요시간 단축, 화면구성 재배치로 가독성 향상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신설된 설비가 있는 업체의 경우 배출권 추가할당 신청 시 최적가용기법(BAT)* 적용에 따른 추가 할당 예상량을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면서 에너지 소비량도 절감하는 등 경제성도 갖춘 환경관리기법(Best Available Technique)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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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25일(수)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 18명과 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 18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11월 11일과 28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26일에 각각 출국하여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간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장보고기지에서 남극 내륙으로 향하는 독자적인 육상 진출로인 ‘케이(K)-루트*’를 올해 2,200km까지 개척할 예정이며, 이 외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조사와 운석 탐사 등도 함께 실시한다.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남극의 생태계 변화에 대한 현장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남극 월동연구대의 임무는 단순한 조사 차원을 넘어 우리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길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2017년부터 내륙으로 향하는 육상진출로를 개척 중으로 현재까지 1,740km 개척로 확보(내륙진출로 확보를 마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만 내륙기지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수행 중)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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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청은 기상·강우레이더 활용 신기술을 교류하기 위하여 2023년 국제 기상·강우레이더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미국, 독일, 캐나다, 대만, 일본의 레이더 전문가와 기상청, 환경부, 국방부 등 국가 레이더 공동 활용기관 및 관련 대학의 국내 전문가 등 8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위험기상의 탐지와 예측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논의했다. 캐나다 기상청의 이중편파레이더 관측망에 관한 발표 및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차세대 레이더 활용에 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실시간 위험기상 감시, 초단기 강수 실황 예측, 수문 분야 활용, 레이더 품질관리 및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레이더 자료처리 등 5개 분야 21편의 발표를 통해 레이더를 접점으로 한 국내·외 위험기상 대응 노력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위험기상의 분석과 예측, 대응에 있어 기상레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국가 레이더 자원의 역할과 기여를 강화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이자, 국내·외 레이더 분야 기술 협력망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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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실시간 기상기후데이터 수집부터 기상현상증명 발급까지, 기상기후데이터 관련 업무를 쉽고 빠르고 해결할 수 있는 누리집이 문을 연다. 기상청은 그동안 ‘기상자료개방포털’, ‘기상청 에이피아이(API) 허브’, ‘기상청 전자민원’ 등 데이터 제공을 기능별로 구분해 운영해왔으나,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3개 기능이 모두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된다. 또한 전세계 지상, 고층, 해양기상관측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제공 지점 수를 점차 늘려 세계기상자료에 대한 사용자 접근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분 간격으로 생산되는 지상관측자료부터 전세계를 영역으로 하는 예측자료까지 기상청에서 생산하는 모든 기상기후데이터의 지연 시간을 없애고 데이터 생산 즉시 바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상청의 기상기후데이터 실시간 개방과 시대 상황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는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바탕이 되는 동시에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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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의 새로운 세계에너지전망(WEO-2023)은 미래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비율의 절반에 이르고 도로의 전기차가 거의 10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기온 상승 1.5℃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 세계 각국의 현재 정책 설정에 근거했을 때, 2030년에는 도로의 전기차가 10배 더 많아지고 태양광 발전은 현재 미국 총 전력시스템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며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30~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 정책 설정을 모두 반영해도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목표치(1.5℃)보다 훨씬 높은 2.4℃ 경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전히 화석 연료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은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WEO-2023은 2030년까지 안정권 궤도로 들어가기 위한 5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 글로벌 전략* 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모든 국가가 각자의 길을 찾아야 하지만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배출량 감소 속도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청정에너지로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2배 증가, 화석 연료 기반 메탄 배출량 75% 감축, 개발도상국에 대한 청정에너지 투자 3배 확대,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 승인 중단 등
출처 – IEA,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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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세먼지 전구물질 배출량이 상당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겨울철 황산염 및 이차 유기 에어로졸(SOA) 비중이 큰 미세먼지 대기오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중국 북부 도시 타이안에서 이온 크로마토그래피(IC), 단일입자에어로졸 질량분석기(SPAMS), 차등광학흡수분광기(DOAS) 등을 이용해 중국 겨울철 에어로졸의 화학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에어로졸의 수분 함유량(LWC)이 증가하면 화석 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일차 유기 에어로졸(POA)로부터 황산염 및 SOA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습도(RH) 85%를 초과하는 조건의 습식입자에서는 소수성 원소 탄소(EC)가 SO2 산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겨울철 비교적 습도가 높은 연무(Haze) 대기오염 시, 이차 에어로졸 형성 주요 원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일차 배출 완화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출처 – 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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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은 지구 시스템에서 인위적 발생 열에너지의 90% 이상을 흡수하기 때문에 이곳에 얼마나 많은 열이 저장되어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해수면 상승 등 미래의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술의 기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해양 상부 2,000m 지점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해양 열용량(OHC)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1990년대 이후 해양 열 흡수가 가속화되어 최근 10년(2010~2020년)간 OHC는 2000~2010년에 비해 약 25% 증가했고, 1990~2000년에 비하면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2020년까지 총 해양 열 흡수량의 약 89%는 전 지구적으로 중간층(수온약층 등)에서 나타났으며, 부피 변화를 고려하면 중간층의 온난화가 전 세계 해양 온난화의 약 76%를 차지했다. 또한 태평양, 대서양, 남극해 등 지역별로 OHC가 불균형한 것도 확인했다. 본 연구 결과는 현재 급속도로 진행 중인 해양 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Nature Communications,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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