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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21일 전국 8개 연구기관*과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하여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의 연구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의 공동 활용을 확대하여 과학기반 온실가스 관측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분야를 기존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에서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로 확대하고, 온실가스의 배출원과 흡수원의 특성 연구 및 관측 방법론 개발**을 강화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과학기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과학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관측망 구축, 온실가스 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온실가스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 체계 구축 등 온실가스 관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연구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산림과학원,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온실가스 측정표준 및 분석기술 공동 활용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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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세계기상기구(WMO)가 9월 19일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전지구 기후변화 감시를 위한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GAW)* 지역급 관측소(Regional Station)**로 승인했다.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에서는 30여 개소의 지구급 관측소***와 400여 개소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는 총 6개소(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 남극 세종기지, 서울)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측된 자료는 분야별 세계자료센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WMO는 매해(10월) 관측망에 기반하여 전지구 온실가스 평균을 발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울릉도에서 측정하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농도도 이에 포함될 예정이다. 기상청장은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 지역급 관측소 등록은 동해의 대표 기후변화감시소로서 한반도 동쪽 감시 관측자료의 가치와 품질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라며, 기후변화감시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의 관측자료가 생산되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도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 지역급 관측소 등록정보: (지점명) ULD (위치)37.48°N 130.90°E, 220.9m
** 지역적으로 대표성이 있고 국지적 오염의 영향이 거의 없는 곳으로 기후변화 등을 관측, 감시하는 곳
*** 국지적 오염원의 영향을 영구적으로 크게 받지 않고 지구 규모의 기후변화 등을 관측, 감시하는 곳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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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기술이 산업 현장에 제대로 도입되지 않은 채 정부가 탄소저감정책을 시행한다면, 경제성장률이 최대 0.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세를 부과하거나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의 탄소 저감 정책을 시행할 경우, 2021~2050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0.6%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된 기술이 도입될 경우, 연평균 경제성장 하락률은 탄소중립 정책 시행 시 0.5% 포인트, 2도 이하 정책 시행 시 0.1% 포인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각 지역 주력산업의 탄소배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우리나라는 고탄소 산업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 없는 탄소 저감 정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 불균형을 심화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 한국일보, 20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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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여름철 몬순(EASM, the East Asian summer monsoon)이 인도의 여름철 몬순(ISM, the Indian summer monsoon)의 영향을 받아 장마전선의 조기 생성 및 강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들은 관측 자료와 대규모 앙상블 기후 모델 실험을 바탕으로 인도 지역 상공의 비정상적인 비단열 가열이 6월 동아시아의 강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전까지 EASM 시스템은 여러 시간 규모에 걸쳐 변동하기 때문에 ISM의 강수량과 장기적인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으나, 중위도 지역의 아열대 로스비 파동*이 이 두 시스템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ISM-EASM 연결의 기초 근거를 제공하며 이는 동아시아의 대기 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동아시아의 폭우 문제 등을 예측하는 연구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편서풍대 상공에서 나타나는 사인 형태의 장주기 파동
출처 – Nature Communications, 20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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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기인한 대기오염(LFS, Landscape fire-sources)의 위해성은 평균적으로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LFS의 인체 노출평가는 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2000~2019년(20년) 동안 머신러닝과 화학물질 수송 모델을 사용하여 0.25°× 0.25° 해상도로 전세계 일일 LFS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O3) 농도를 추정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2010~2019년) PM2.5 농도는 2.5μg/㎥(전체 PM2.5 배출원의 6.1%), O3 농도는 3.2μg/㎥(전체 O3 배출원의 3.6%)로, 이전 10년보다 PM2.5의 노출량은 약간 증가했지만 오존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적으로는 저소득 국가의 농도가 고소득 국가에 비해 약 4배 높았다. 전 세계 인구에 대한 노출평가 결과에서 전반기(2000~2009년) 대비 후반기(2010~2019년) 동안 하루 이상 심각한 LFS에 노출된 인구는 연간 최소 21억 8,000만 명으로 약 6.8% 증가했으며, 전 세계 1인당 LFS 노출시간은 평균 9.9일로 약 2.1%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전 세계 인구가 사회경제적 격차와 함께 LFS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Nature, 20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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