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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여름 폭염대책 기간(5월 20일 ~ 9월 30일) 시작 전 선제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총 12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심화 현상으로 이번 여름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1달 정도 빨리 지방자치단체에 폭염대책비를 지원하고 지원 규모를 최근 5년 평균 99억원에서 올해 124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편의시설 확충 등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 지능형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농업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 예찰활동 강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행안부는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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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5월 10일에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산·학·연의 북극활동 영역이 경제·산업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북극경제이사회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한 것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극권 시설(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해운 등 경제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창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은 정보 제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북극경제이사회 및 산하 회원기관들과의 국내외 공동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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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외부보다 30% 이상 낮아 도시숲의 미세먼지 여과능력이 입증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2020년 4월부터 3년간 물향기수목원 외부 2곳(동쪽·서쪽)과 내부 1곳에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기 3대를 설치해 초미세먼지 여과 정도를 분석하여 얻은 결과다. 수목원 내부(21.71㎍/㎥) 초미세먼지 농도가 외부(31.57㎍/㎥)보다 평균 31.2%(9.86㎍/㎥) 낮았다. 바람 방향이 서풍이면 18.4%의 초미세먼지가 여과되고, 반대로 동풍이면 16.9%의 초미세먼지가 여과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계절에 따라 나뭇잎이 있는 4~10월에는 평균 33.2%, 나뭇잎이 없는 11~3월에는 평균 15.2%의 여과율을 보였다. 이처럼 도시숲이 공기정화 역할을 하는 것은 복잡한 구조로 이뤄진 나무와 풀들이 미세먼지를 흡착·차단·가공으로 흡수해 토양으로 되돌리는 과정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20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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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지난 300만 년 동안의 고기후와 식생을 모의하고, 고고학 자료를 결합하여 인류가 빙하기와 간빙기를 겪으면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밝혀냈다. 인류 조상 6종*의 서식지를 분류하여 초기 인류의 이동 및 적응, 환경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초기 인류들은 이주를 통해 점차 복합적인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00만년 전 초창기 인류(호모 에르가스터, 호모 하빌리스)는 주로 초원이나 건조한 관목지대 등에 서식했으나, 180만년 전 출현해 유라시아로 이주한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등은 온대림과 냉대림을 포함한 다양한 식생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다. 이러한 적응력이 20만 년 전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져 사막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초기 인류는 식생의 다양성이 큰 곳에 밀집해 살았는데, 이는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인류학에 기후-식생 모델링을 접목하여 초기 인류의 거주지 선호도를 대륙 규모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호모 에르가스터(Homo ergaster),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등
출처 – Science, 20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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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부터 2020년 초반까지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의한 바이오매스 에어로졸 배출이 기후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기 위해 기후모델(CESM2)를 사용하여 산불로 인한 에어로졸을 포함할 경우와 포함하지 않는 경우를 비교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산불은 남반구 전체의 바이오매스 에어로졸을 증가시켰고, 이에 따라 남미에 인접한 태평양 지역의 구름 반사도(albedo)도 함께 증가하여 지표면 냉각과 지표 부근 공기층 건조화로 이어지면서 대기 안정도가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열대수렴대(ITCZ)*가 북상하고, Nino3.4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냉각됐다. 2019~2020년 산불이 2021년 말까지 열대 태평양 지역을 냉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3년(2020~2022년)간 강한 라니냐가 발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일부 지역의 산불이 전 지구 기후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산불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Intertropical convergence zone, 적도 근처에 북동무역풍과 남동무역풍이 수렴하는 지역
** 해수면 온도 편차를 분석하여 엘니뇨·라니냐 여부를 감시하는 열대 태평양 구역(5°S~5°N, 170°W~120°W)
출처 – Science Advances, 20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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