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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생태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연구원이 미세먼지 등 양국 간 중요한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 최근 심각해진 황사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몽골 4개국의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중 환경과학원장은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양국 환경부에 의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내에 설립된 한중 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연합실험실은 한중 환경협력사업 이행 및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환경 분야(대기, 물, 자연보전 등) 실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양국 기관은 앞으로 황사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 사업들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 국립환경과학원(NIER), 중국 환경과학연구원(CRAES), 일본 국립환경과학원(NIES), 몽골 기상수문연구소(NAMEM)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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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the 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연차총회에서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6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덴마크)과 함께 1년 2개월간의 실무 협의 끝에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nnovative Finance Facility for Climate in Asia and the Pacific, IF-CAP)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발적 기여국임에도 IF-CAP의 초기 설계과정부터 참여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F-CAP는 다자개발은행 중 최초로 보증을 통한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금융 퍼실리티로, ADB가 기존에 지원한 정부보증부 기후변화사업을 IF-CAP가 재보증하여 ADB의 신용을 보강하고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사업구조로 운영된다. ADB는 IF-CAP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및 적응(Adaptation)’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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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는 5월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7개 기업, 12개 지자체, 7개 운수사*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된 바 있으며,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그간 수소버스는 지자체 수요를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 선언이 포함되면서 수소버스 도입 주체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되었다. 이를 계기로 수소버스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 이앤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 E&S, (지자체) 서울, 인천, 부산, 경기, 충북, 경북, 성남, 평택, 이천, 청주, 포항, 구미, (운수사)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로쿨투어, 뉴제로쿨투어, 신백승 여행사, 수도관광, 우진관광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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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김순태 교수팀이 최근 6년간 국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에는 국내 영향보다는 중국 등 국외 영향이 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6~2021년 동안 국내 PM2.5 월평균 농도는 1월 기준 3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PM2.5는 2016년 17.6㎍/㎥에서 2021년 8.0㎍/㎥으로 55% 감소한 반면, 국내 발생 PM2.5는 2016년 12.4㎍/㎥에서 2021년 12.2㎍/㎥로 2%만 감소했다. 사실상 중국발 유입이 줄어들어 전체 PM2.5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2016~2019년 동안 연평균 PM2.5 농도는 1.5㎍/㎥씩 감소했고,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2.6㎍/㎥, 2.9㎍/㎥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제조업 등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과, 베이징 겨울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펼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김순태 교수는 PM2.5 농도가 높은 날 국외 유입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만, 국내 PM2.5 저감 수준이 미미하므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국내 발생부터 줄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2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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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하반기부터 엘니뇨가 시작되어 전 세계 곳곳에 폭염, 홍수,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은 라니냐 시기였으나, 현재 열대 태평양은 중립 상태에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엘니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년간 강력한 라니냐로 지구 기온 상승 속도가 일시적으로 느려졌으나, 그럼에도 최근 8년간은 역대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지구 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엘니뇨 영향이 지구 온도에 반영되기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차(lag time)가 있으므로 2024년은 지구 기온이 역대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WMO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기에 위험을 알리고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 WMO, 2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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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탄소중립을 위한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 및 가스의 생산, 운송, 처리 등으로 인해 51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고, 이는 에너지 관련 부문에서 배출되는 총 온실가스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IEA가 수립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하는 시나리오(IEA’s Net Zero Emissions by 2050, NZE)는 석유·가스 공급 및 소비 감소를 통해 2030년까지 석유 및 가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6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IEA가 이번 보고서에 제시한 방안은 메탄 문제 해결, 플레어링 제거, 석유 및 가스 공정에서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정유공장에서의 저배출 수소 사용 확대 등이다. 탄소중립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IEA는 이번 보고서를 종합하여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IEA, 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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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장거리 수송을 통해 아마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연구는 내화성 블랙카본(refractory black carbon, rBC)의 특성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2019~2020년 동안 아마존 지역에서 측정한 rBC 자료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화제의 기여도를 도출했다. 아마존 지역의 rBC에 대한 아프리카 산불 연기의 기여도는 뚜렷한 계절성을 보였는데 rBC 질량의 약 30%, 우기에는 약 60%가 아프리카 산불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 지역으로 수송된 아프리카 산불 연기는 아마존 지역의 에어로졸-구름 상호작용에 개입하여 복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프리카 산불 연기는 바이오매스 성분을 다량 포함하기 때문에 지질시대부터 아마존 지역의 토양 성분, 탄소 및 수분 순환, 생태계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저자는 산업화 이후 기후변화와 삼림 벌채의 영향으로 최근 잦아진 대형 산불이 자연의 균형을 깨뜨려 환경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출처 –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2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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