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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7월 28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후 양국 대통령 임석 하에,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분야의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인니 투자부측은 우리 기업들의 인니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중요해지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유리한 여건 조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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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부경대학교 노영민 교수 연구팀, 한밭대학교 김덕현 교수, ㈜삼우TCS와 공동으로 개발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가 상용화를 위한 기술검증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총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재작년 10월 개발한 세계 최초의 라이다 측정 방식의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상용화 모델(SMART LIDAR MK-II)은 관측 거리 반경 5km 이하, 360° 스캐닝, 공간분해능 30m, 관측 주기 30분 이내의 성능을 가진다. 이를 활용하면 고해상도로 정밀한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게 되어 도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뉴시스, 20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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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초소형 위성 '부산샛(BusanSat)'을 만들어 2023년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샛은 부산시가 미래 해양 신산업 발전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미래 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에 나선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먼지 관측용 편광카메라를 탑재한 소형 위성으로, 해양공간 정보 수집과 해양 미세먼지 관측을 위해 제작중이다. 부산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올해 10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센터를 방문하여 부산샛 발사 및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한국천문연구원 및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여 내년쯤 발사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일보, 20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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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1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흡입독성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동물 세포에서 폴리스티렌(PS)과 폴리프로필렌(PP)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세포 손상 및 활성산소종 생성을 유발하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을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의 독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 중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양재 대기측정소의 강우 시료를 분석한 결과, 1L당 594.5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서울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분석한 이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확인한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드문 연구 사례이므로 큰 의의가 있다.
출처 – 경향신문,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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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시스템위험위원회(ESRB)가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의하면 기후위기가 금융 시스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측하지 못한 기후위기는 시장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작용하여 처음에는 투자펀드, 연기금, 보험회사의 포트폴리오에 타격을 줄 수 있고, 이후 기업의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져 은행에 손실을 불러올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을 경우 탄소가격(carbon price)의 즉각적인 상승은 탄소중립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서 시장에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잠재적으로 3~25%의 자산 손실을 야기할 것으로 추정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금융시장이 떠안을 충격을 완화하고, 기업의 부도 확률을 13~2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출처 – European Central Bank(ECB) & European Systemic Risk Board(ESRB), 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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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름철은 비교적 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영국에서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40.3℃를 기록하며 매우 이례적인 폭염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영국의 기록적인 폭염은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초래된 인위적 기후변화가 아니었다면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관측 자료와 기후모델 분석을 통해 산업화 이전 시대인 1850년 무렵에는 폭염이 발생했을때 최고 기온이 현재보다 2~4℃ 정도 낮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영국의 낮 기온이 40℃를 넘어서는 폭염이 발생할 확률이 산업화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수십년간 온실가스 배출이 더 늘어날 경우 폭염은 점점 심해질 것이며, 발생 빈도도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World Weather Attribution, 20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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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상자료와 대기오염물질의 관계를 규명하고, 장기간 PM2.5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15~2019년 사이에 태국 랏차부리 지방의 기대수명 및 수명손실(Years of Life Lost)을 추정했다. PM2.5, PM10, CO, SO2, NO2는 기온 및 풍속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그 중 PM2.5 농도는 매우 가변적으로 2.33~136.42㎍/㎥의 범위를 보였다. 각 년도마다 PM2.5로 인한 해당 지역의 수명손실을 산출한 결과 최소 159.3년(2017년)에서 최대 336.1년(2019년)으로 분석됐다. 각 년도를 기준으로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수명손실은 최소 15,394년(2017년 기준)에서 최대 31,819,9년(2019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수명손실을 분석한 결과 연령 구간이 높아질수록 수명손실이 높아졌다. 본 연구는 PM2.5는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 위해성이 있음과 고령층이 특히 취약함을 확인했으며, 민감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 Scientific Reports, 20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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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에어로졸과 강수의 상호작용 파악을 위해 위성관측, 레이더, 재분석 자료를 이용하여 중국 동부지역 강수의 연직 구조에 대한 에어로졸 효과를 조사했다. 에어로졸의 증가는 에어로졸광학깊이(Aerosol Optical Depth, AOD)가 0.5보다 작을 때 강수 빈도를 증가시키지만, 일부 지역에서 AOD가 0.5를 초과할 때 과도한 에어로졸이 층상형 구름을 생성하면서 강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에어로졸이 강수율(rain rate)을 증가시키는 것과 반대로, 중국 중동부 지역에서는 에어로졸이 연직 높이 5km 이상에 있을 경우 에어로졸이 더 작은 구름방울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구름방울들의 충돌 성장이 저하되어 강수 형성이 억제됐다. 전반적으로 에어로졸-구름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강수 강도와 영역을 증가시키지만, 층상형 강수보다 대류성 강수에서 명확한 메커니즘으로 적용됨을 확인했다. 이는 환경에 따라 에어로졸-강수 상호작용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며, 강수의 미시물리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기상 예측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시사한다.
출처 – 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20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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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에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북극에서 특히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북극증폭(Arctic Amplification)이라고 한다. CMIP6*(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의 고탄소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8.5)에 따라 북극해 표층부터 수심 2000m까지의 수온을 예측한 결과, 21세기 동안 북극해 수온이 지구 전체 해양의 평균 해수온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해의 수온이 더욱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의 원인은 수심 150~900m에서 북대서양에서 북극지방으로 향하는 해류에 의한 해양 열 수송량이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현상은 21세기 말까지 계속해서 증가하여 북극해가 더욱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본 연구를 통해 북극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 북극해로 운반되는 해양 열 수송이 더 활발해지고 더욱 많은 열이 대기로 방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IPCC 6차 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해 추진된 전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및 비교 평가를 위한 6번째 국제표준 기후실험 프로젝트
출처 – Science Advances,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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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의 바이오매스 연소로부터 배출된 에어로졸이 북극 해빙을 녹이는데 큰 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복합지구시스템모델(CESM2)을 이용하여 1997~2014년 사이 바이오매스 배출의 총 배출량은 고정하고, 배출량의 변동성을 제거하는 민감도 실험을 수행했다. 모델 실험 결과는 북반구의 바이오매스 연소 배출의 연간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21세기 초 북극의 온난화와 해빙 감소가 가속화되는 것을 나타냈다. 바이오매스 연소와 관련된 에어로졸이 적게 배출된 해는 구름광학깊이(cloud optical depth)*가 감소하여 온난 효과가 발생하고, 에어로졸이 많이 배출된 해는 냉각 효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온난 효과가 냉각 효과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면서 에어로졸 배출량 변동성이 증가할수록 해빙 감소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절대적인 에어로졸 배출량뿐만 아니라 배출량의 변동성 또한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대기중에 존재하는 구름층에 입사된 에너지와 구름층을 투과한 에너지의 비를 의미함. 구름광학깊이가 증가할수록 구름에 의한 에너지의 소산 정도가 큼
출처 – Science Advances, 2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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